검은머리물떼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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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 동영상
검은머리물떼새를 부르는 우리들의 애칭 아마도 많은 분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은, 새 부리가 당근색이라 "당근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당근을 코에 꽂은 모습이라 "올라프" 휴일 아침 당근이 모습이라도 보겠다고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해 생각지도 못했던 당근이의 짝짓기 모습을 얼떨결에 보고 난 후 조금은 여유롭게 그들의 모습을 몇 장 담아봅니다. 갯골에 흘러들어갔을, 어쩌면 설치 후 수거하지 않은 폐비닐로 만들어진 섬(?) 위에서 쉬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럽지만 그 덕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검은머리물떼새를 볼 수 있었으니 마음이 복잡 미묘해집니다^^ 검은머리물떼새 동영상(feat. 인천)
2023.03.28 -
검은머리물떼새 짝짓기 (Eastern Oystercatcher)
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 휴일 이른 아침 찾아간 곳. 이미 그곳에서 새를 보던 분들은 원하는 장면이 보이지 않자 이른 철수를 시작하는 듯.. 하지만 큰 기대없이 그저 검은머리물떼새의 얼굴이라도 보자며 장비를 챙겨 자리 잡으며 첫 컷을 찍고 그 후 불과 1분여의 시간 후 검은머리물떼새의 짝짓기 장면을 보다~!!! 비록 근사한 장소는 아니어도 그들에게는 그 어느 곳보다 소중했던 비닐섬에서 이뤄진 뜻하지않은 귀한(?) 장면을 보게 된 얼떨떨한 날 ㅎㅎ
2023.03.27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검은머리갈매기
새를 만난 순간 기뻤지만 새를 담고 보니 아쉬움이 가득하다. 새의 습성을 생각하면 이것도 감지덕지이겠지만 푸른 바다위의 새를 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또 다른 욕심이 생긴다. ㅎ 멸종위기1급 천연기념물 제205-1호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멸종위기2급 천연기념물-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 우리들만의 호칭은 "올라프" 선명한 당근색 부리가 겨울왕국의 올라프를 연상시킨다. 비소식이 오락가락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결국 새를 찾아 나섰다. 첫번째 도착지에서는 보지 못하고 주차비만 내고 다시 두번째 도착한 곳에서 새를 만났다. 두곳 모두 자판기 커피 한잔 값의 주차비를 지불. ㅎ 도요목 갈매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검은머리갈매기 물이 빠진 갯벌 위를 날아다니다 먹잇감을 찾으면 느닷..
2022.07.20 -
바닷가에서 만난 물총새, 검은머리물떼새, 꼬마물떼새
늦은 오후부터 강한 비 소식이 있다는 주말. 가까운 관곡지로 노랑부리저어새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하늘은 잔뜩 흐린것 보다는 황사가 심한 상태로 태양조차 뿌옇게 보이는 심각한 날씨였네요. 그러다 가던 길을 잠시 우회해 전에 가보고 싶었던 곳을 들러봅니다. 마침 썰물이 시작되는 시간 물이 빠진 갯벌, 바닷가 작은 돌무더기 위에 물총새가 앉아있는 뜻밖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바닷가에서 물총새를 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다가 막상 그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그 푸른 빛이 너무 예쁘기만 합니다. 다만 햇살 한줌이 이리도 아쉬울 줄이야... 최악의 황사와 엎친데 덮친 격으로 흐린 날씨, 그리고 거리도 약 30미터로 좀 더 가까웠으면 좋았을 텐데.... 꼬마물떼새도 보입니다. 요즘..
2021.04.18 -
검은머리물떼새 2
보고 또 봐도 귀엽고 신기한 새 검은머리물떼새 2편입니다. 모두 사랑스러운 장면이라 사진이 비교적 많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쌍으로 보여지지만 사실 암수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추측하건대 외부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오른쪽의 새를 보호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왼쪽의 새가 수컷으로 보입니다. 눈속의 동공(?)의 크기 또한 다른 것이 독특해 보입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잠깐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새 자세를 바꿔 앉기도 합니다. 그러다 시원하게 응가도 하더군요. 사실 이 순간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요즘 번식기인 탓에 혹시라도 예전 황새처럼 짝짓기를 보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묘한 기대감으로 예의 주시를 하게 되었던 상황이었기에 ..
2021.04.05 -
검은머리물떼새 (Eurasian Oystercatcher)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올라프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또는 갯벌 위의 연미복 신사라 불리는 검은머리물떼새를 오래전부터 꼭 보고 싶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지인분의 배려로 검은머리물떼새를 만나고 왔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 두 마리를 보면서 혹시나 사랑의 계절이니 짝짓기를 보여주지는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아직은 관심이 없는 듯하여 두 마리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