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내역과 다산길 둘러보기~ 오늘은 내가 주인공^^
지난해 여름 촬영을 핑계로 잠시 들렀던 능내역. 1년이 지난 후 다시 가게 되었다. 그때와 달라진건 내 몸과 마음. 그때보다 살짝 몸은 가벼워졌고, 내 마음도 가벼워졌달까.. 어제는 예전과는 다르게 누군가를 찍기위함이 아닌 내가 피사체가 되어보기로 했다. 여전히 표정은 어렵고 포즈또한 어려웠지만 즐기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냈던것 같다. 여전히 능내역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이었다. 함께한 작은 사진들로 작은 역사 안을 꾸며놓고 작년에 보이던 살찐 고양이 "능내"는 보이지 않았다. 잠시 어디로 낮잠을 자러 간건지........ 능내역을 찾아간 날은 일요일 이곳 저곳 사진도 찍고, 찍히며 둘러보고 있으니 어디선가 수십대의 카메라 부대가 떳다.ㅎㅎ 그들의 앵글에 잡히지 않으려 한쪽으로 물러나 기다리고 다른곳..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