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 백범 김구 선생이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출가해서 머무신 곳이라는 백련암으로 향해봅니다.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마애불이 있다니 안가볼수 없겠죠? 십여분을 사부작 걸어 도착한 백련암의 정갈한 모습입니다. 백련암 마당은 앞으로 보이는 풍경이 ..
춘마곡 추갑사라고 불리울정도로 그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는 마곡사를 두번째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2년전 여름휴가때 들렀던 마곡사를 비록 조금 늦은 봄이긴 하지만 다시 눈에 담는다고 하니 설레는 마음이 사뭇 즐겁기까지합니다. 떠나는 날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하니 얄궂게도 서..
올해는 유난히 꽃구경을 많이 하는듯 합니다. 하동 매화마을, 산수유마을, 여의도 벚꽃, 이제 구리 유채꽃 축제도 기다리고 있고 이번 서해안 여행길에서 만난 튤립축제까지... 전날 짙은 안개때문에 계획한 일정이 다소 삐걱거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다시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해..
처음 여행지를 정할때만해도 일차 목적지는 내장산 백양사였다. 훨씬 더 유명하다는 내장사로 정하지않은것은 그곳은 케이블카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뭐 물론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면 그뿐이겠지만) 지난번 통영케이블카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무서움에 떨던 나를 생각해 그 곳보다..
그랬었다. 단풍이라고 하면 늘 남도지역이나 설악산 단풍만이 으뜸인줄만 알았다. 여건상 먼 곳으로의 여행이 어렵기때문일지는 몰라도 그저 그렇게 다른 사람의 여행기나 사진을 보면서 그 곳의 단풍이 최고인것처럼 늘 부러움과 아쉬움이 교차되는 씁쓸한 맘으로 보았더랬다. 하지만 ..
나만의 여행 스타일이라는걸 보면 우선 제일 먼저 가볼 곳을 구역별로 일단 지정해놓고서는 동선을 체크하고 그 중에서 또 나름 멋지고 아름다운 다른 코스를 찾곤하는 조금은 편하고 대책(?)없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그렇게 여행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멋진 풍광을 만날때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