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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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의 일출
그 어떤 말도 필요 없었던 10월 하순 그 어느 날 일출. 해가 뜨기도 전에 다른 목적으로 찾았던 곳에서 북한산과 어우러지는 뜻밖의 멋진 일출을 만나게 되니 오늘 하루는 이것으로 되었다~! 가지고 간 렌즈가 장망원렌즈인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200미리 화각을 이용해 찍은 사진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보다.
2021.11.02 -
탄도항의 일몰
첫추위라고 했는데 일몰시간,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로 놀랐다. 한달전 이곳의 일몰도 밋밋하기 이를데 없어 찍어온 사진은 휴지통 직전인데... 결국 오늘 탄도항의 일몰도 so so~ 다시 찾아올 명분이 또 생겼다. 17시 40분 17시 42분 해가 숨어드는 곳이 섬이 되버렸다. 일몰각을 계산해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려면 시일이 필요하겠다. 17시 43분 17시 44분 17시 44분 17시 46분 17시 47분 17시 49분 일몰, 그 누군가 홀로 있어도 그림이 되다.
2021.10.22 -
북성포구
예전 2019년 초봄에 다녀왔던 인천 북성포구. 물수리를 찍기 위해 찾았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어차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교통정체로 막힐 것이 뻔하고, 오랜만에 북성포구의 일몰과 야경을 담아보기로~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밀물에 맞춰 낚시를 하던 사람들. 예상치 못한 배가 들어오자 낚싯줄을 황급히 거둬들이며 배를 향해 육두문자를 날린다... 이곳이 낚시를 위한 공간은 분명 아닌데 배가 들어오면 미리 낚시줄을 거두어야 함에도 되려 욕지거리라니.... 모두가 욕심으로 가득하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장노출로 바다를 장판으로 만들어보려는 계획은 무산되고~ 화려한 일몰을 기대했지만 그저 밋밋한 노을로 아쉽기만 하다. 2019년의 북성포구 그때는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서도 조명이 꽤나 밝게 비..
2021.09.27 -
구봉도 미인송
구봉도를 여러번 찾았지만 미인송을 보기엔 처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썰물때라 바닷물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지 못해 살짝 아쉬웠지만 황사와 비가 내릴듯한 흐린 날씨로 인해 분위기만 느껴보기로 합니다.
2021.05.07 -
두물머리 그 자욱한 물안개
가을이 깊어 갈 즈음. 두물머리에는 뽀얗게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그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솜사탕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알싸한 새벽 공기에 정신이 화들짝 깨는 느낌입니다. 오래전부터 버티던 고목이 어느새 부실한 밑둥만 남겨놓았습니다. 건너편 여우섬의 잔디인형의 머리숱 같던 가느다란 나무들도 모두 사라지고 그 나무에 앉아있었던 가마우지의 모습도 오래전 추억 속 풍경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2018년 10월 2019년 10월 2020년 10월 이미 해가 뜬 시간이지만 안갯속에서 해는 보이지 않고 붉그스름 연한 빛만 보여집니다. 일찌감치 일출에 대한 기대를 접고 철수한 분들과 달리 두물머리 물안개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분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나봅니다. 이미 해는 중천에 뜨고 이곳의 지킴이..
2020.10.22 -
가을의 전령사~! 안성 팜랜드 코스모스꽃밭에서~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지체할 것도 없이 바로 안성으로 출발.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을을 맞이하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꽃밭 파노라마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