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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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향호해변, BTS 버스정류장 (방탄소년단 앨범 재킷 촬영장소)
주문진은 여행으로도 꽤 자주 가던 곳. 예전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도 찾아가고 바다가 보고싶을때면 무작정 찾아가기도 한 곳이 주문진이었다. 강원도여행길 다시 찾아간 주문진해변. BTS 방탄소년단의 앨범쟈켓촬영장소로 유명해진 버스정류장이 생기면서 새로운 명소가 된 향호해변을 찾아가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들의 방문은 거의 없었지만 여전히 젊은이들에게는 주문진의 핫스팟이 생긴듯하다. 이곳은 실제 버스가 서는 정류장이 아닌 BTS가 2017년 발표한 봄날의 앨범 "YOU NAVER WALK ALONE"의 자켓촬영장소라고 한다. 촬영을 위해 임의로 설치한것을 강릉시에서 관광객들 위한 포토존으로 다시 재현한것으로 BTS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와 멤버들이 ..
2021.09.10 -
인제 용소폭포(Feat.하트폭포)와 여름날의 비밀의 정원
인제지역을 지나다가 오래전 들렀던 용소폭포를 다시 들러보다.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주변 환경에 살짝 놀랐지만 여전히 특이했던 하트 모양의 폭포. 비록 가을날 화려한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어도 흰 명주실이 내려앉듯 쏟아지는 폭포의 모습에 잠시 무더위를 잊게 된다. (2021. 07. 인제)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래전 가을 지금보다는 한적했던 용소폭포의 모습. 2017년 인제 용소폭포(하트 폭포) 클릭 하트모양의 폭포가 있는 강원도 인제 용소폭포~ 2017 가을여행 중 만난 풍경^^ 평소 고속도로의 단조로움보다는 지방국도의 여유로움과 소소한 풍경을 보며 가는걸 선호하는 커플인지라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길에서 길가의 작은 갈색 표지판 blog.daum.net 용소폭포를 보고..
2021.08.11 -
태백의 천연기념물 구문소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 황지의 물줄기가 황지천을 따라 흐르다가 철암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소(沼)로, 그 흐르는 물줄기가 낙동강의 상류를 이루는 천연기념물 구문소를 다녀왔습니다.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황지천을 따라 약 20여 km를 흘러 이곳에 도착하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태백의 높은 계곡을 만나게 되고, 힘차게 흐르던 물이 기암계곡에 구멍을 내어 석문을 만들고 물길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소(沼)를 이루고 있어 구문소 라 불리게되었다고 하는데 태백 구문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산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1.05.19 -
만항재에서 만난 은하수 milky way
강원도 태백과 영월에서 사진을 위한 발걸음을 한 후 함백산 자락에서 다음 일정을 위해 쉬어갑니다. 하늘도 맑고 밤하늘의 별도 총총 떠있는 밤. 올려다본 하늘은 별이 쏟아질 듯 보이고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밤. 넓은 곳에 카메라를 세팅해 별 궤적도 돌려보기도 하고... 은하수가 떠오르는 시즌이니 한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마침 머물고 있는 너른 공간, 만항재 야생화 정원입니다. 밤새 지나가는 차도 두어 대밖에 없었던 조용한 지역, 불빛조차 없는 캄캄한 곳, 바람소리만 귓가를 스쳐갑니다. 아침에 보니 근처 쉼터에 있던 작은 강아지조차 짖지도 않았더군요. 아마 그 누구도 자기를 보호할 사람이 없으니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환한 아침에는 엄청 반가워하며 놀아달라 했는데..
2021.04.26 -
철원 단풍과 재두루미의 비상
강원도 철원 두루미 탐조대에서 본 올해 다시 찾아온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를 보다.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고 간헐적으로 비도 내리는 날씨. 다시 철원을 찾아온 재두루미들은 아직은 탐조대에서 비교적 먼 건너편 산자락 밑에 앉는 바람에 거의 인증수준의 사진만 담게 되었고, 간간히 하늘을 날아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재두루미의 날개짓을 담을 수 있었다. 철원의 단풍과 함께 재두루미의 아름다운 비상을 볼 수 있었던 날. 그 우아한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던 날이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0.11.06 -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일몰
평창 청옥산에서 보았던 조금 아쉬웠던 일몰. 코로나로 인해 원하는 곳으로의 출입이 통제가 되는 상황. 풍력기 3호기에서 풍경을 보는 것을 계획했지만 7호기 부근에서 출입이 통제가 되어 더 이상의 진입은 금지되어있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아쉬운 상황. 거기다 저녁부터 짙은 구름이 몰려온다는 일기예보 탓에 일몰이라도 보자며 잠시 머물러보기로 한다. 많은 차량들이 이곳에서의 차박을 위해 속속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고 이미 도착한 사람들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부러워 보인다. 하지만 살짝 기대했던 일몰조차 구름이 몰려오는 바람에 마음을 접고 대신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바라보이는 첩첩산중의 아름다운 산그리메를 보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청옥산..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