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photo story(218)
-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삵을 만나다
멸종위기 등급 2급, 고양잇과의 야생동물 ‘살쾡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삵. 고양이와 매우 비슷하게 생겨 처음 발견했을때 일행은 고양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어떤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수풀 속에서 움직이는 얼룩무늬의 몸을 얼핏 보는 순간 "삵"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다시 그 모습을 봤을 때는 확신이 들었다. 사람과 차를 경계하지 않는 태도가 오히려 나를 당황케 했던 삵.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수로 옆 작은 길 위에서 만난 삵. 너무나 순식간에 만나게 되니 카메라 세팅값도 조절하지 못한 채 낮은 셔터스피드도 찍혀버렸다. 불행 중 다행인지 아주 망샷으로 핀이 나가지 않아 그나마 살려볼 수 있었다. 이대로 가는 뒷모습만 보게 되나 싶어 아쉬워하던 순간, 가던 ..
2021.11.30 -
2021년 10월 13, 14일 달궤적
한동안 달을 볼 수가 없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흐린 날씨 또는 비 오는 저녁, 어젯밤 모처럼 밖을 내다보니 건너편 건물 뒤로 달이 지고 있었다. 유난히 붉은빛이 강했던 급강하로 지고 있는 달 2021년 10월 13일 오후 10시부터 2분 30초 인터벌 촬영 오늘 밤도 볼 수 있으려나... 2. 2021년 10월 14일 저물기 시작한 달. 어제보다 조금 더 차오른듯.... 아직은 완만한 곡선으로 지고 있다. 7시 45분부터 2분 30초 인터벌 촬영 오늘 달은 어제와 다르게 창백하다. 산자락 부근으로 가면 붉어지려나... 하지만 오후 8시 이후 달은 건너편 아파트에 가려 다시 나오길 기다렸지만 구름으로 인해 더이상 달을 볼 수 없었다. 이른 저녁 달이라도 찍은게 다행이었나보다.~
2021.10.14 -
2021 추석달
일기예보상으로 추석연휴에 비소식이 있다니 그전 덜 차오르는 달이라도 찍어볼까나.. 사진을 클릭하면 달이 커집니다. 9/18 오후 10시 02분 9/18 오후 10시 4분 9/20 오후 11시 29분 짙은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고 그 짧은 순간 동그란 달이 반짝 보인다. 바쁘게 보냈던 하루를 마감하고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추석 전날의 달을 찾아보다. 베란다에서 보이는 달의 모습이 심상치않았고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속에서 잠깐씩 보이는 달을 담은 뒤 얼마후 들리는 세찬 바람소리와 천둥소리. 그리고 빗소리.... 9/20 오후 11시 30분 9/21일 추석 당일 오후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임에도 보름달의 모습은 보이지않는다. 분명 일기예보에는 오후 7시즈음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하더니~ 날씨가 지역차가 컸던 탓..
2021.09.21 -
정월대보름달
2021년 정월대보름달(2021.02.26) 올 한해도 원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날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1.02.26 -
0.05mm의 펜(pen) 끝에서 만들어진 아름다움~ 김영택 펜화전
불경을 다시 쓰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는 우리나라 펜화의 거장 김영택 화백. 세계에서 가장 가는 펜촉이 0.1mm. 그것을 사포로 갈아 더 가는 0.05mm로 만들어 많게는 80만 번 획을 그어야 하나의 작품이 완성이 되는 펜화. 특히 눈앞에서 보는 듯한 독특한 원근법은 화가만의 독보적인 기법이라고 합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 놀라운 펜화 작품. 안타깝게도 전시회를 앞두고 오랜 암투병 끝에 올해 초 세상을 뜬 김영택 화백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의상 김영택 화백의 작품 사진을 찍은 후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액자 부분만을 잘라내 보기 편하게 편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 머물며 바라보았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었습..
2021.02.02 -
거리두기
얼어붙은 호수 빈배 거리두기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