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photo story/길 위의 생명 - life on the road(24)
-
차라리 몰랐더라면......
에이....진짜 속상해서... 차라리 안봤더라면,,,몰랐더라면.... 퇴근 후 잠시 엄마집에 다녀오는 길.. 동네 어귀 어두컴컴한 전봇대 밑... 쓰레기 봉투 모아놓은 곳에서 이제 갓 어린티를 벗은듯한 작은 냥이 한 마리가 쓰레기봉투를 뒤적거린다. 걸음을 멈추고 야옹아......불러도 도망가지않..
2011.12.13 -
밥달라~~옹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문 밖으로 냥이 사료를 내놓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행여라도 주위 사람들이 볼까 퇴근 후 몰래 내놓는 사료를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고 확인하면 사료 몇알 남기지 않고 사료그릇은 첨 놓았던 곳에서 적게는 30센티, 멀게는 1미터가 넘게 옮겨져있고 물을 담..
2011.03.17 -
많이 배고팠구나~~~
몇 마리나 찾아오는지도 모르는 길냥이 사료와 물그릇 두 개를 놓고 아침마다 부시시한 몰골(?)로 집안에 들여놓기가 살짝 불편하기도 하고 요즘은 사료를 내놓으면 몇 알 먹지도 않아서, 물도 놓기 편하게 생수 패트병을 밑바닥만 잘라 쭈그려놓고 버섯담아 파는 용기 한 쪽 구탱이에 넣..
2010.11.15 -
문 밖의 또 다른 식구...까망이^^
제 블로그에 귀한 걸음 하시는 분들에게... 양해 말씀 드립니다.....^^;; 네......제목으로 아시다시피 또 고양이 얘기입니다. 이 주인장 요즘 고양이에게 꽂혔나....싶으실꺼에요.. 그런데....저는 고양이 뿐 아니라 어릴적 부터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좀 있는지라 어찌보면 이제 주객이 ..
2010.09.13 -
가슴 뭉클했던 한 장의 사진~~~
어릴적 강아지 두마리를 한 마리는 감기로..또 한 마리는 이웃의 반대로 어쩔수 없이 떠나보내야만 했었다. 그때 울고 불고...얼마나 그랬는지.. 그 사이에 나비라는 노랑고양이를 키우기도 했었는데 이 녀석도 쥐약먹은 쥐를 먹고난 후 죽었다고 부모님께 전해들었다.. 내 왼팔에 흐릿한 ..
2010.09.06 -
공주와 길냥이...
연일 무더위에 이 녀석도 지쳤나보다.. 부스럭소리에도 곧잘 깨더니 콧구멍을 들썩거리며 잠을 잔다.. 물론 깊은 잠은 절대로 못자는 녀석.. 선풍기바람이 가는 곳으로 배를 쭉 깔고 자는 폼이 귀엽다.. 하늘에서 소세지가 내려~~~와요... 늘 혼자지내는것만 빼고는 먹거리 걱정이나, 사람..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