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나비와 새(feat. 용현갯골)
언제 올지 모르는 물수리를 기다리며 주변을 다니다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새들과 보고 또 봐도 예쁜 물결부전나비. 이곳에서도 물결부전나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망원을 들고 손톱만한 나비를 찍는것이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들고 닭잡는 격이 되었지만 오늘의 메인은 물수리인지라 렌즈교체없이 멀리서나마 나비를 담아봅니다. 청다리도요 저어새 물결부전나비 날개 윗면을 보니 물결부전나비 수컷. 수컷의 날개 윗면은 청자색이나 암컷은 흑갈색이며, 앞날개 중앙부는 청람색을 띤다. 재미삼아 물수리 연속동작으로.... 결정적일때 늘 부족한 장면. 블친님의 표현이라면 물수리가 사냥 후 물속에서 "살려줘~~" 하는 모습이라고 ㅎ 사냥에 실패하고 빈발. 아주 작은 간식거리용 물고기를 매달고 까치에 쫓겨다니며 꽤나 오래 하늘을 선회하는..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