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 찾아가는 그곳. 그곳에 어김없이 올망졸망 작디 작은 병아리풀이 발밑에 옹기종기 피어 있었다. 꽃이라고 하기엔 뭔가 애매하지만 여전히 다시 만나 반가운 꽃. 사족 : 물매화가 피는 곳에 가보니 (9월 첫째 주) 아직 성냥알만큼의 꽃몽우리가 맺힌 상황이었다. 지난해에는 이맘때 물매화를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추석무렵즈음이 되어야 꽃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