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려놓으면 꼭 딴짓하는 애들, 새홀리기(새호리기) 먹이주기
수원의 야트막한 등산로 초입 그곳에 3마리의 유조를 잘 키워 5마리 대가족을 이룬 새호리기 가족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 찬바람이 불면 곧 떠나겠지만 세마리의 유조들을 훈련시키고 먹이를 잡아 금쪽같은 내새끼로 키워낸 새호리기 부모새. 잘 자란 새호리기 유조 새호리기 성조가 매미 한마리를 사냥해왔습니다. 새끼들이 먹기좋게 손질을 정성스레 하고 주변으로 흩어진 새끼들을 부릅니다. 애들아...밥먹자~! 매미는 싫어하나? 그럼 잠자리는 어떨까? 크는 애들 입맛 맞추기 참 어렵네. 형아, 엄마가 밥먹으래~ 꼭 밥먹으라고 하면 딴짓하기 있기 없기? 빨리 가자~ 상차려놨는데 안가면 혼나.. 알았어 갈테니까 너도 빨리 따라와 에휴... 이제 컷다고 말도 안듣네. 걍 이 주먹으로 확...하고 싶어도 금쪽같은 내새끼니..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