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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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귀요미, 좀도요 1
도요목 도요새과 좀도요 Red-necked Stint 봄철에 잠시 들렀다 가고, 가을철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반대 코스를 향하다 잠시 들렀다 가는 새 나비와 새를 보기 위해 떠난 강원도 길. 첫날 목표종 나비를 조금 아쉽지만 어렵지않게 만나고 다시 길을 달려 해질 무렵 주문진부근 해변에서 텐트야영. 다시 이른 아침 도착한 아야진해변. 그곳에서 작고 귀여운 좀도요를 만나게 되었고 사람들로 붐비기 전이라 2~3미터 앞까지 다가와주는 덕분에 편하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새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아 그 덕에 어찌나 많은 사진을 찍었던지...ㅎ
2022.08.31 -
강원도 나비 : 산팔랑나비, 황알락그늘나비, 제일줄나비
2022년 8월 말 즈음의 강원도 나비 산팔랑나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는 7~8월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황알락그늘나비 네발나비과(Nymphalidae) 뱀눈나비아과(Satyrinae)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는 6월 하순~9월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제일줄나비 네발나비과(Nymphalidae) > 네발나비아과(Nymphalinae) 전국에 분포하며 5~6월, 7월 하순~8월 연 2회 발생하는 나비 제일줄나비 도서형 변이 현재 인천의 섬에서 볼 수 있는 나비로 제일줄나비 내륙형과 다른 모습이다.
2022.08.30 -
각시멧노랑나비
해마다 가을이 찾아올 무렵 여름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어어쁜 나비. 가을햇살아래 반갑게 만나게 되는, 올해도 어김없이 소박하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는 각시멧노랑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2021 가을 각시멧노랑나비 가을이 기다려지는 나비, 각시멧노랑나비 각시멧노랑나비는 산지의 계곡 및 숲의 주변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6월말에서 7월초에 하면(휴면)하고 8월말에서 9월에 활동하다가 월동후 그 이듬해 3-4월까지 다시 활동하며 연 1회 발생한다. miyoung-24.tistory.com 2021 가을 백일홍과 각시멧노랑나비 백일홍과 각시멧노랑나비 가을이 찾아올때면 늘 그렇듯 찾게 되는 서울에서 왕복 33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 (내가 보고 싶은 나비들은 늘 그렇듯 멀고도 먼 곳에 있고, 그래서 올해 왕복..
2022.08.29 -
두번째 고운점박이푸른부전나비
다시 나선 강원도 나비출사길 목표종 만나러 가는 길에 8월초에 들렀던 고운점박이푸른부전나비 서식지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밭주인의 얘기한 날짜즈음이라 그런지 나비 서식지는 말끔하게 풀이 베어져버려 날아다니는 생명체가 보이지않았습니다. 날도 저물어가고 잠시 차안에서 쉬고 있자니 멀리서 나비 한마리가 뽈뽈 날아와 약 10여미터 떨어진 오이풀에 살포시 앉는 모습입니다. 푸른부전나비보다 조금 큰 나비라 혹시나 가까이 가봤더니 이제 갓 발생한 듯 말끔한 고운점박이 암컷이었네요. 다시 봐도 여전히 예쁘기만 한 모습이라 카메라를 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암컷은 벌써 짝짓기를 마쳤는지 때마침 날아든 수컷이 암컷에게 들이댔지만 격렬하게 수컷을 거부합니다. 두 마리 나비들의 몸짓이 어찌나 화이팅 넘치는지 그 날..
2022.08.26 -
바다를 그리워하는 꽃, 참닻꽃을 보다.
몇년전 시기를 한참 지나 그 모습을 보았던 참닻꽃. 올해는 비교적 시기를 잘 맞춰 찾아간 덕분에 아쉽지않은 참닻꽃을 보게 되었다. 꽃 아래에 갈고리 모양을 닮은 네 개의 꽃받침이, 배가 항구에 정박할 때 배를 바닥에 동여매는 닻을 닮았다고 해서 닻꽃이라는 이름을 얻은 꽃. 닻꽃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의 북방계 식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식물 목록에 등재된 국제적 희귀식물. 1,400m 이상의 고산지대인 화악산, 대암산, 방태산과 설악산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참닻꽃도 중국, 일본등의 닻꽃과 같은종으로 여겨져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2020년 유전자(DNA) 분석 결과, 국내 자생 닻꽃이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신종으로 밝혀져 종명(種名)이 기존 ‘닻꽃..
2022.08.25 -
금강초롱꽃, 난쟁이바위솔(feat. 화악산)
올해 금강초롱꽃이 그닥 많이 피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찾아가보니... 정말 꽃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2020년에는 임도가 아닌 화악산 중봉으로 향하는 산행을 겸해서 금강초롱꽃을 보며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조금 쉽게 꽃을 보는가 싶었는데.... 긴 임도를 거의 끝까지 다다를 동안 손으로 꼽을 정도의 꽃만 보이고 그나마 국민포인트로 불리는 곳에서의 꽃이 대부분인 상황이었다. 아마도 시기가 늦어지거나 개체수가 적어진듯... 하지만 이날 꽃을 보는 것보다 더 즐겁고 환상적인 짧은 만남의 주인공이 있었으니.. 그것으로도 오늘 충분히 행복한 날이라 여겼던 날. 적은 개체이지만 올해의 금강초롱꽃이니 인증차원의 기록용으로.. 기회가 있다면 또 다른 이유로 찾아갈 곳~! 난쟁이바위솔 2020년의 금강초롱꽃 영상 예..
202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