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딱따구리 육추 , 나 홀로 탐조 그 두번째 이야기
까막딱따구리를 보게 된 후 이틀 뒤 다시 찾아가 살펴보니 이른 아침부터 까막딱따구리 두 마리 둥지 근처 나뭇가지 위에서 짝짓기도 하더니 암컷은 훌쩍 먼 산으로 날아가고 남은 수컷은 열심히 둥지 파기에 열심이다. 장소는 비공개입니다. 암수가 번갈아 가며 둥지 만들기에 바쁘다. 어느새 날아온 암컷. 수컷이 열심히 둥지를 파는 동안 보이지 않던 암컷은 어느새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며 수컷과 자리를 교대하며 날아든다. 암컷은 수컷과 다르게 정수리 부분에 붉은색이 작다. 보통 까막딱따구리는 둥지를 만들때 위험에 대비해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둥지를 만들어놓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암컷은 수컷이 만들어놓은 둥지 속을 점검하듯 살펴본다. 하지만 둥지 속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만 살펴보기만 하는데... 아직 알..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