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2)
-
혹고니 (Mute Swan) 유조, 큰고니와 함께~
얼마 전 큰고니 속의 고니를 본 곳. 그곳에서 큰고니 속에 조금은 다른 생김새, 뷰파인더로 보니 혹고니 유조가 있다. 이곳에 혹고니가 찾아왔다니... 성조의 아름다운 모습에 비해 유조는 재투성이 신데렐라처럼 그 아름다움이 드러나지 않는 상태이니 비록 혹고니일지라도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 하지만, 지난 1월 혹고니를 보기 위해 왕복 6킬로미터를 넘게 걸어 힘들게 만났던, 좀처럼 보기 어려운 혹고니인데 다른 분들은 그닥 관심도 없던것이 이상할 뿐... 이곳에서 만난 분께도 말씀드렸더니 다른 곳에서 이미 혹고니 성조를 찍으셨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곳, 그곳에서? 그럼 난 왜 그 고생을 하고 먼길을 간 걸까....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혹부리오리를 찍었던 것을 혹고니로 착각하신 듯하다. 얼마 전 이곳에 ..
2022.03.19 -
시베리아흰두루미 Siberian Crane 동영상
시베리아흰두루미 국내에서는 1992년 순천만에서 처음 확인되어 기록되고, 이후 확인된 기록이 채 10회가 되지 않는 귀한 종이다. 이번에 발견된 1개체도 흑두루미 무리와 함께 북상을 하는 과정에서 천수만에 잠시 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시베리아흰두루미는 완벽한 성조로 부리가 붉은색을 띠며 날개를 펴면 검은색의 날개가 보여 얼핏 황새처럼 보이기도 했다. 흑두루미에 비해 훨씬 커 대형 조류에 속한다. 시베리아흰두루미는 전 세계 약 3800개체만이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도 위협종으로 등록해 보호받고 있다. 단 국내에서는 자주 보이는 종이 아니기 때문에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그곳에는 약 10,000마리에 가까운 흑두루미가 있었고 그 무리에 1 개체의 시베리아흰두..
2022.03.18 -
칡부엉이 Long-eared Owl
올빼미목 올빼미과 천연기념물 제324-5호 한낮 햇살 바른 곳에서 오수중인 칡부엉이. 10여장을 찍는 내내 눈한번 깜빡이지 않는다. 다른 표정없으니 더이상 찍을이유가 없네. 잘자라~! 나는 간다. ㅎ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떠나지않은 댕기물떼새
2022.03.17 -
시베리아흰두루미 Siberian Crane, Siberian White Crane
두루미목 두루미과 시베리아흰두루미 러시아의 오브강과 시베리아 북동부의 콜리마천 유역에서 번식하고, 중국의 포양호, 양쯔강에서 월동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전 세계에 약 3,500~4,000개체만이 생존한다는 불규칙하게 도래하는 희귀한 겨울철새 시베리아흰두루미를 보다. 시베리아흰두루미는 지난 3월 9일 서산 흑두루미 개체수 조사에서 발견, 하룻만에 일본 이즈미에서 도착한것이라고 함(직선거리(650Km)) 셀 수 없이 많은 흑두루미 속에 우뚝 서 있는 시베리아흰두루미 넓은 간척지에서 그 모습을 보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멀어도 너무 멀다. 거기다 이른 아침 그곳으로 달려가는 길, 논둑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을 보고 아지랑이로 사진이 망하겠구나 싶어 의기소침해..
2022.03.16 -
수리부엉이 (ft.겁없는 까마귀) 동영상
수리부엉이 한 마리는 나뭇가지 위에 앉아 눈감고 수면 중 수리부엉이 유조 두 마리는 절벽 위 작은 공간에서 쉬는 중. 특별한 장면도 없는 그저 그런 시간이 흐르던 중 공간을 휘적이는 까마귀 울음소리. 까마귀 두 마리가 수리부엉이 어미를 자극한다. 덕분에(?) 한동안 눈감고 있던 수리부엉이가 커다란 눈을 떴다. 수리부엉이와 까마귀 워낙 움직임이 적고 특별한 장면이 없었던 수리부엉이인지라 현장음을 제거하지않았다.(1분 16초)
2022.03.15 -
홍여새, Japanese Waxwing
늦은 오후가 되니 나무 위에서의 먹이활동을 끝내고 땅으로 내려와 떨어진 열매를 먹는 홍여새. 그 모습을 담기 위해 땅바닥에 엎드려 찍고 있자니 지나가는 사람들 신기하게 바라보고~ 찍는 동안 지나가지 않고 기다려주는 분들도 계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