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봉 들바람꽃
너도바람꽃과 들꿩을 보고 집으로 갈까싶다가 63킬로를 다시 달려 도착한 들바람꽃 자생지. 이제 필 준비를 하는 자그마한 꽃봉오리들이 계곡에 올망졸망하다. 며칠이 지나면 꽃잎이 열리겠는데 들리는 소리는 태풍급의 바람과 비소식이다. 그 비가 지나고나면 여린 꽃들에게는 치명적일텐데... 차라리 덜 피었더라도 이렇게나마 보고 온것이 나았다 싶다. 아직 꽃이 피기에는 이른 탓인지 행여나 반칙처럼 먼저 핀 꽃을 찾는데 인적도 없이 한적하기만 한 계곡에 동네 멍뭉이 짖는 소리는 왜 그렇게 크게 들리는지...ㅎ 다음주면 이 작은 골짜기에 여기저기 바람꽃이 흐드러지겠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의 들바람꽃 2020년 뾰루봉 들바람꽃 클릭 뾰루봉 들바람꽃을 만나다 경기도 뾰루봉이라 불리는 산..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