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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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오층석탑과 일몰
주변의 잡다한 풍경이 없고 오롯이 오층 석탑이 자리 잡고 있는 왕궁리 유적지. 우연인지 아님 무의식의 표현인지는 몰라도 익산 왕궁리를 자주 찾아가게 된다. 몇 번의 방문이었지만 해 질 녘풍경이 궁굼했기에 일몰 직전 왕궁리오충석탑이 있는 유적지로 향했고 일몰후 오층석탑의 모습을 담게 되었다. 해가 진후 차가운 바람에 손가락은 떨어질듯 시려웠지만 한장 한장 사진으로 담아지는 왕궁리오층석탑의 모습에 스스로 뿌듯해했다. 이번 방문에서 해 질 녘의 석탑을 담아보았으니 다시 기회가 된다면 5층 석탑 주변의 별 궤적을 담아보고 싶은 마음. 밤하늘의 별과 함께 석탑을 담는 것만 남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마한시대 도읍지로 알려진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서 남쪽으로 2㎞쯤 떨어진 곳에 있는 석탑으로..
2022.02.28 -
양진이 수컷 (ft. 추억소환)
몇 년 전 눈 내린 수목원에서 만났던 양진이 수컷. 해마다 겨울이면 어디쯤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기다리고 기다린다. 작고 작았던 라이카 카메라, 요즘 휴대폰 화소수보다 적은 1210만 화소였지만 차라리 휴대하기 편해 탐조용으로는 딱인 셈이다. 비록 장비좋은 분들에게는 이리저리 홀대받았지만 라이카 카메라로 찍던 양진이가 그리운 시절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2.28 -
회색기러기 동영상
큰고니와 함께 잘 지내고 있는 듯 보이는 길 잃은 새, 회색기러기. 두 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틈틈이 담아본 회색기러기 동영상. 혹시나 다음날 찾아가봤더니 보이지않았다.... 다른 분들 사진으로는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그림이 되어주던데... 멀기만 한 회색기러기가 못내 아쉽기만 했다. 워낙 먼 거리이다보니 결국 영상에서 한 컷을 따왔다. ㅎ
2022.02.27 -
흰죽지수리 Eastern Imperial Eagle
매목 수리과 멸종위기 2급 흰죽지수리 Eastern Imperial Eagle 흰죽지수리... 날아가는 날개끝이라도 보았다. 처음부터 목표종은 아니었지만 얼떨결에 날아가는 모습이라도 보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오늘은 되었다~!
2022.02.26 -
쇠부엉이 만나던 날~
일주일 전 귀요미 동박새를 아주 짧은 시간 만난 것이 못내 아쉬워 이른 아침 다시 가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대. 결국 맘을 접고 주변의 다른 새들과 눈 맞춤을 하다가 돌아온 아쉬운 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수많은 대포부대 틈에 잠시 섞여 안부인사도 주고받으며 동박새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있을 텐데... 하는 얘기. 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이곳에서 다른 목적지까지 약 80킬로미터. 천천히 출발해봅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쇠딱따구리 옹골차게 붙잡은 나뭇가지에 귀여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 이날 수많은 까마귀들이 날아왔는데 그 틈에 먹잇감을 하나 얻은 갈매기를 열심히 추적하는 까마귀. 결국 떨어뜨렸다. 쇠박새 흰비오리 장소를 옮겨 다시 지루..
2022.02.26 -
길잃은새 미조(迷鳥), 회색기러기 Greylag Goose
지난해 강화도에 나타나 많은 조류사진가들의 관심을 받았던 회색기러기. 올해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강화도 회색기러기 https://blog.daum.net/judy66/2325 길잃은 새, 회색기러기 요즘 가장 핫한 새로 알려진 길 잃은 새, 미조(迷鳥) 회색기러기를 보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길을 잃은 새로 가끔 날아온다는 회색기러기는 다른 기러기 무리에 섞여 월동을 하는것으로 보여 blog.daum.net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