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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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름이 뭐니? 나는 흰눈썹뜸부기라고 해~
흰눈썹뜸부기와 쇠물닭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못 보던 녀석인데 누구지? 흰눈썹뜸부기라고 해.. 내가 있는 동안 잘 지내보자~ 이곳에서의 생활도 그리 녹록지 않겠는걸... 이 겨울 잘지내봐야겠다~
2022.01.21 -
칡부엉이
이른 아침 서둘러 목표종을 만날 수 있다면 오후 큰 눈이 온다는 소식은 문제가 되지 않겠다 싶었다. 길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고 조금은 막히는 길을 따라 도착한 곳. 지난해 열심히 찾았던 곳을 한 땀 한 땀 찾아보았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고~ 일행과 떨어져 같은 곳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뚫어져라 보고 있자니 눈(目)이 가물가물.... 거기다 눈(雪)이 내리기 시작하고~ 도착 후 한 시간여가 지나고 지성이면 감천이었는지, 까치와 함께 눈앞에서 갑자기 날아가는 커다란 덩어리. 그것도 두 마리.. 지근거리에 있었지만 뛰어난 보호색 덕분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듯하다. 까치가 따라가고 날아가는 끝을 눈으로 좇아 산책로를 조심스럽게 걸어가 보니 어느새 동그마니 앉아있는 칡부엉이를 발견. 비록 까치에 쫓긴 모양..
2022.01.20 -
두루미 (단정학)
새해 둘째 날 눈 소식에 철원으로 다시 향했다. 지난번 사진은 아지랑이로 핀이 덜 맞아 많은 사진을 삭제해야 했고 이번에는 눈과 어우러진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볼 생각에 이른 새벽 눈길을 따라 도착한 철원.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철원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두루미와 재두루미, 쇠기러기, 독수리 등 겨울 철새가 찾는 곳이다. 올해는 두루미 1000여 마리와 재두루미 5700여 마리가 찾아와 논과 저수지, 한탄강을 옮겨 다니며 겨울을 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두루미는 세계 자연보전 연맹 적색자료 목록에 위기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전 세계적으로 2700여 마리가 생존해 있으며, 이중 절반가량이 매년 철원에서 월동한다고 한다. 두루미들은 덩치가 큰 만큼 한번 ..
2022.01.19 -
혹고니
혹고니 Mute Swan 멸종위기-멸종위기1급, 천연기념물-제201-3호 고니류중 개체수가 가장 적은 새. 영명 mute swan처럼 무언, 침묵의 고니로 고니와 큰고니처럼 떠들지 않는 조용한 새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1.17 -
파주 송촌교 흰꼬리수리
꽁꽁 얼어붙은 강물 위에서 작은 물고기를 사냥한 후 먹는 장면의 끝을 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날따라 세차게 부는 바람에 여유롭게 호버링 하며 먹잇감을 찾는 흰꼬리수리 (차가운 겨울 강바람에 사람들은 초주검이다 ㅎ) 순간 아이컨텍? 어느새 작은 물고기를 잡아 마무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얼음으로 변한 강물 위 흰꼬리수리 성조 오늘의 주인공은 끝내 보이지 않고 지는 석양에 노랑턱멧새가 보인다. 얼굴을 스치는 칼바람에 눈이 시린 어스름한 시각 하늘 위에 음력 열하루째 달이 둥실 떠있다. 그 애는 안 보이려나 봐 ㅠㅠ 이제 갑시다~!
2022.01.17 -
흰눈썹뜸부기 동영상
처음 본 흰눈썹뜸부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담아보다. 동영상 (43초)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