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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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술의 천재, 청도요 (동영상 포함)
청도요 Solitary Snipe 도요목 도요(새)과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난 청도요. 나그네새로 조금은 보기 드문 새라는 것 외에 그다지 예쁘지도 멋진 모습도 아닌 새. 하지만 이렇게 다시 찾아와 만나게 되니 반갑기 그지없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특유의 몸짓을 발견하지 않으면 찾기 정말 어려운 청도요. 나보다 눈이 더 밝은 사람이 찾아주지 않았더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싶다. 지난해 2021년 1월 비가 내린 후 잔뜩 흐린 날 만났던 청도요 2021년에 만난 못생긴 새 멧도요 클릭 못생긴 새~ 멧도요를 만났습니다. 한국에서는 봄·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자 중부 이남과 제주도에서 겨울을 나는 드물지 않은 겨울새인 멧도요(Eurasian Woodcock) 2021년 1월..
2022.01.29 -
작고 귀여운 모습의 학살자~! 때까치
참새목 때까치과의 새 Bull-headed Shrike 때까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사할린 등지에 서식하는 종으로, 잡은 먹이는 바로 먹기도 하지만 나뭇가지나 가시, 철사 등에 꽂아 놓았다가 먹기도 하며 다른 조류나 쥐, 뱀까지 잡아먹어 작고 귀여운 모습의 학살자, 백정새(butcherbird)등으로 불린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1.28 -
강화 교동도 탐조, 흰꼬리수리 유조
예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았던 흰꼬리수리. 새 사진을 찍겠다고 나름 다니다 보니 비교적 어렵지 않게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존재. 강화 교동도로 떠난 탐조길에서도 원했던 새는 볼 수 없었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까마귀들에게 머리도 쥐어 박히며 있던 흰꼬리수리 유조를 만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잿빛개구리매 수컷 흰꼬리수리와 독수리 흰꼬리수리 성조 흰꼬리수리 유조 논바닥에 물고기 사체인 듯 먹잇감이 있어 날아온 듯한데 까치, 까마귀들의 등쌀에 결국 날아가다. 겁 없는 까마귀 탐조 중 차량 안에서 찍은 영상이라 흔들림이 있음
2022.01.26 -
파주 독수리식당... 초대받지않은 손님, 흰꼬리수리
파주시 민통선 지역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몽골에서 약 700~1000마리의 독수리들이 날아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수리 월동지라고 한다. 멀리 몽골에서 이동해 오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는 사냥 능력이 뛰어 나지 못해서 주로 사체를 먹고 사는데 먹이가 부족하여 폐사하는 아이들이 생기기도 한단다. 이를 방지하고자 해마다 파주 임진강 생태보존회에서는 2021년 11월 중순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열리는 파주 독수리 식당,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 행사에 독수리들의 먹이를 쟁취하기 위해 흰꼬리수리들이 찾아오는데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흰꼬리수리들의 이벤트는 끝이 나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날아다니는 흰꼬리수리를 담아보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
2022.01.25 -
말똥가리
말똥가리 Common Buzzard[Buzzard, Eurasian Buzzard] 매목 수리과 멸종위기2급 조류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1.24 -
아름다움을 감추고 있는 혹고니 유조
지난해부터 그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새. 차량으로 접근이 어렵고 도보나 자전거로 가야만 할 정도의 거리. 카메라와 삼각대 챙겨 카트에 넣어 끌며 그저 걷고 걷다 보니 편도 약 3.1킬로미터. 정확한 fact가 중요하니 집에 와 구글맵과 인터넷지도를 열고 거리를 측정해보고, 나비시즌 그날 걸었던 거리를 확인할때도 늘 그랬더랬다. 나름 힘들게 걸어가 그나마 원하는 목표종이 눈에 보이니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그것도 저 멀리 얼음판 위, 행여나 먹이 활동하면서 가까운 거리로 와주기를 학수고대. 오전 빛은 역광이라 기다리고, 새가 멀어서 기다리고, 성조가 다가오길 기다리고, 기다리는 중간 함박눈이 펑펑... 결국 오후 3시 즈음 철수, 다시 3킬로미터를 걸어가다. 함박눈을 맞으며 철수하는 길은 멀리서 보면 유..
202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