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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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만난 팔당 흰꼬리수리
Merry christmas~!! 지독한 추위로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목적지도 정하지 못하고 집에서 느지막이 오전을 보내고 결국 팔당에 도착해 두어 시간 머물다 돌아온 팔당. 대한민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신기한 카메라 주인의 배려로 1미터가 훨씬 넘는 렌즈와 인증사진도 찍어주고.. 눈만 빼꼼 내밀고 다녔음에도 이내 알아보는 것도 고마운 일이다. 참수리는 댐 아래에서 성곽 건너편으로 자리만 옮겨 날아다니고~ 오전 내 뜸했다던 흰꼬리수리와 참수리가 붕붕 날아다니니 잠시 즐거운 시간 그곳에서 만난 분. 반갑게 인사하시며 쥬디님이 오니 새들이 날아온다며 좋아하신다. 그럴리가요...ㅎㅎ 그랬다면 참수리도 붕붕 날아들어야하는데.... 하지만 차가운 겨울바람에 손발이 시려 결국 내가 졌소이다~! 흰꼬리수리를 담았으니 그..
2021.12.25 -
노랑턱멧새
보고 싶은 새는 보이지 않고 숲 속에서 뽀작거리며 내 눈에 들어온 노랑턱멧새 작은 움직임이 귀여우니 너라도 담아줄게~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랑턱멧새 암컷 노랑턱멧새 수컷
2021.12.24 -
매사냥 박용순 응사(鷹師)와 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참매 실제 필드에서 이렇게 가깝게 촬영할 수 없는 새. 시연회에서나마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음이 그저 신기하다. 시연회에는 참매, 송골매, 황조롱이가 있었고 송골매는 눈을 가린 상태라 시연회 중 자유비행장면을 넣어본다. 유난히 똘망똘망한 황조롱이 까만 눈동자에 시연회장의 풍경이 담겼다. 시연회에 앞서 참매를 매만지는 응사 박용순 님 매 훈련 과정의 하나인 날밥 부르기를 위해 매를 날리는 응사 거침없이 날아갔던 매가 응사의 부름에 다시 날아든다. 날밥 주기는 줄 없이 먼 거리에서 먹이를 보고 날아오게 하는 훈련으로 행여라도 매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도 있어서 응사와의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가짜 새로 훈련을 시키는 멍텅구 채기 시연 공중에서 멍텅구를 낚아챈..
2021.12.23 -
대전 매사냥 시연회 줄밥부르기 시연행사
매사냥 시연회의 제일 첫순서였던 참매 훈련과정 중 하나인 줄밥부르기 절끈이라 불리는 매줄에 연결된 매를 줄의 한끝에 매어서 먹이를 주는 훈련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시치미를 단 참매 아주 오래전부터 행해지던 매사냥. 매사냥은 선사시대부터 있어 온 원시사냥법이다. 우리나라에 매사냥이 성행하기 시작한것은 삼국시대부터이고 왕과 왕족들이 매사냥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특히 세종대왕은 매사냥에 대한 기록이 150여회나 될 정도라하니 그 관심이 꽤 컷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와 관련된 말들이 꽤 있다는데 흔히 매만지다, 매끄럽다, 매섭다, 매달리다, 옹고집(매 응鷹)... 바람맞다, 시치미떼다.... 등등 특히나 바람맞다 라는 말의 유래가 매가 사냥에 실패하고 하늘의 바람을 맞고 나는것에서 나온..
2021.12.22 -
밀화부리 Chinese Grosbeak
참새목 되새과 서울의 공원. 지난번 방문에는 귀한 손님이라는 큰부리밀화부리만 찍느라고 밀화부리를 등한시 했다 ㅎ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이른 아침 팔당에서 참수리를 만나고 조금 이른 시간이라 올림픽공원으로 밀화부리를 만나러 가게 되었다. 첫 추위임에도 큰부리밀화부리를 보기 위한 분들이 꽤 많이 모여들었다. 아쉽게도 그날은 큰부리밀화부리가 보이지않았고, 산수유나무 그늘아래로 여러마리의 밀화부리가 내려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올겨울 다시 만난 밀화부리의 모습을 담아보기로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큰부리밀화부리 https://blog.daum.net/judy66/2692 큰부리밀화부리(큰밀화부리) 참새목 되새과의 큰부리밀화부리(큰밀화부리) 아무르, 중국 동북부, 사할린, 일본에서 번..
2021.12.22 -
대전 매사냥 이수자들의 시연행사(강여울,김보현 이수자)
대전 매사냥 시연회에서 강여울 김보현 이수자들의 날밥 부르기 시연을 담았다. 날밥이란? 줄 없이 먼 거리에서 먹이를 보고 매가 날아오게 하는 훈련이다. (시연회를 다녀오고 매사냥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며 용어를 공부하기도 했지만 행여 잘못된 정보라면 수정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수자 김보현 님이 날밥 부르기 시연을 위해 참매와 함께 자리했다. 김보현 이수자는 여행으로 들른 일본에서 우연히 매사냥을 접하고 매의 용맹함에 반해 귀국하자마자 인터넷을 수소문해 응사님을 찾아 지금도 주말마다 박용순 응사의 집으로 출근한다고... 이번 시연회를 보고 난 후 매사냥에 대한 각종 자료들과 동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다. 특히 오른쪽의 강여울 이수자는 10대 중반부터 매사냥에 관심을 두어 ..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