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리와 송골매
뿌연 하늘이 아쉽기만 한 인천. 화성에서 몇 종류의 맹금류들을 보고 다시 온 곳. 도착 후 어제 두 마리의 물수리를 쫓아냈던 말썽쟁이 매가 날아다니고 그 매를 추적촬영해보며 다시 오랜 기다림의 시작. 오후 4시가 다 되어갈 무렵 바닷가 쪽에서 수십 마리의 갈매기들과 함께 나타난 물수리. 사냥을 하기 위해 물속을 내려다보지만 여의치 않았는지 하늘을 빙 돌기만 한다. 물수리 사냥장면과 갈고리샷을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끝내 사냥은 하지 않고 다시 저 멀리로 날아가는 아쉬움. 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물수리를 찍어보는 기쁨도 있었던 날. see you later, osprey~!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매(송골매) 정면샷으로는 부족하지만 다음번에는 성공하자~!! 고개를..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