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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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꼬리도요, 물때까치
흑꼬리도요(Black-tailed Godwit)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겨울을 나고 번식지인 시베리아 등으로 향하다가 봄철에 잠시 들렀다 가고, 가을철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반대 코스를 향하다 잠시 들렀다 가는 나그네새.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도요종류는 어렵기만 하고 이름을 알아내고 그 새에 대한 정보를 알게되는 작은 기쁨도 있다. 새로운 새사진을 찍어와도 그 이름을 알기가 어려울때 새이름을 알려주신 전문가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다시 며칠 후 비둘기조롱이를 보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만난 물때까치 물때까치도 비교적 만나기 어려운 종이니 이것또한 탐조 중 즐거운 일이겠다. ㅎ 시베리아, 북극 인근 지역 등에서 새끼를 낳고 늦가을 즈음 한국으로 와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
2021.09.30 -
화성에서 만난 새 2
학도요(Spotted Redshank) 붉은 발때문에 이름을 익히 알고 있었던 붉은발도요로 착각했던 새. 아랫부리만 붉은색이면 학도요이며 위,아래부리 1/2정도가 붉으면 붉은발도요라고한다. 인천 송도유수지에서도 그 모습을 보고 화성 간척지 물논에서 다시 보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와서 오히려 뒤로 가야만 화각에 잡힐 정도로 거리를 허락해주니....고맙다. ㅎ 이름이 학도요인것이 궁금했는데 서있는 모습이 학처럼 한쪽다리를 접고 서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게 아닐까...싶다. ㅎ 알락할미새 (White Wagtail) 가슴의 무늬가 작은 하트인것이 신기. 뭐라 외치는지는 몰라도 그 모습이 귀엽다. 알락도요 (Wood Sandpiper) 우리나라에는 봄, 가을에 흔하게..
2021.09.29 -
화성 물떼새들 1
물떼새 종류들도 이름표를 달아주기가 난감하기만 하다. 설마 이름표 달아주지 않았다고 이 꼬마 새들이 서운하다고는 하지 않길 바라며....ㅎ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꼬마물떼새, 흰목물떼새, 흰물떼새... 이름도 어렵고 암튼 이 중 하나이겠지~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 두 번째 찾아간 곳. 이날은 햇살은 뜨겁고 바람이 세차게 불긴 했지만 그 바람이 아지랑이를 깨끗하게 밀어내 줘서 나름 AF도 잘 맞아주는 효과(?)가 있기도 했고, 주변의 다른 탐조팀들이 없어서인지 새들도 거의 경계심이 없이 어느 정도 거리를 허락해주는 고마운 상황들이었다.
2021.09.29 -
철원 고석정 꽃밭과 나비들
철원 고석정 꽃밭.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다. 눈으로만 꽃밭을 둘러보기로 했었다가 망원렌즈만 가지고 들어가다 보니 화각이 나오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몇장을 제외하고는 휴대폰으로나마 사진을 찍어보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고석정 꽃밭은 원래 포 사격 훈련장이 꽃밭으로 변한 곳으로 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유휴 부지로 남아 있던 것을 철원군이 2016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했다. 그 넓이도 축구장 33개 넓이라고 한다. 고석정 꽃밭 근처에는 철원 9경의 하나인 고석정이 있으니 함께 찾아가도 좋을 듯하다. 2017년 철원 고석정과 한탄강 주상절리, 직탕폭포 클릭 임꺽정의 이야기가 있는 고석정과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하는 직탕폭포를 찾아가다~! 철원 여행길에 제일..
2021.09.28 -
북성포구
예전 2019년 초봄에 다녀왔던 인천 북성포구. 물수리를 찍기 위해 찾았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어차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교통정체로 막힐 것이 뻔하고, 오랜만에 북성포구의 일몰과 야경을 담아보기로~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밀물에 맞춰 낚시를 하던 사람들. 예상치 못한 배가 들어오자 낚싯줄을 황급히 거둬들이며 배를 향해 육두문자를 날린다... 이곳이 낚시를 위한 공간은 분명 아닌데 배가 들어오면 미리 낚시줄을 거두어야 함에도 되려 욕지거리라니.... 모두가 욕심으로 가득하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장노출로 바다를 장판으로 만들어보려는 계획은 무산되고~ 화려한 일몰을 기대했지만 그저 밋밋한 노을로 아쉽기만 하다. 2019년의 북성포구 그때는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서도 조명이 꽤나 밝게 비..
2021.09.27 -
송골매 사냥후 먹방
주말 귀한 손님이 출현했다는 소식에 처음 목적지로 정했던 곳을 포기하고 느지막이 그곳으로 가본 곳. 어차피 많은 사람들로 사진보다는 그곳의 상황을 보고싶었는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존재는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새를 찍으며 알게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서는 자리를 떠 이곳저곳 다니다 발견한 송골매 식사 장면. 이곳에서 만난 탐조 고수분들의 정보에 의하면 송골매 여름깃 1년생 유조라 한다. 작은 도요새 종류를 사냥해와 열심히 먹방 중인 송골매. 보는 관점에 따라 참혹하기도 할수 있지만 자연의 일부라 생각해보면 견딜만 하다. ㅎ 뿅~!! 한껏 다 먹고 나서는 시원하게 볼일도 보고... 나오는 길 만난 새호리기.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는 이곳. 올 겨울 자주..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