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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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행복했으면 해...
90년도 끝무렵 새해가 시작되던 그 어느날 무심코 지나던 충무로 길. 무엇엔가 홀려서 들어가게 된 네가 있던 곳... 그 곳에서 수십마리 네 친구들 틈에서 너를 발견하고는 순간 내 동공은 커지고 나도 몰래 화들짝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건 네 특유의 그 똥꼬발랄 때문이었는지도 몰라.. ..
2011.06.23 -
장미의 유혹에 빠져버린 날~~
장미의 유혹에 빠져버린 날... 빨강, 노랑, 분홍, 흰색의 장미에 화려함에 내 눈이 멀정도로 황홀했던 날.. 경마공원으로의 나들이는 달리는 말의 역동적인 모습과 장미의 화려함이 함께 했던 행복한 날이었다. 경마공원역에 내려 입장료 800원을 내고 들어서니 어디선가 또각또각 말발굽..
2011.06.17 -
달리는 말을 보려면 경마공원으로~
지난번 원당종마공원에서 말들을 보고난 후 말 달리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가까운 서울 경마공원으로 가자고 은근 압력을 넣어 찾아가게 된 서울 경마공원. 경마공원에 왔으니 달리는 말도 구경해야하고 마권도 구입해서 응원도 해봐야하는데.. 처음 경마공원역에 내려 수많은..
2011.06.16 -
천하일색 양귀비가 상동호수공원에 가득합니다~~
지난 주말.. 이웃 블로거님의 사진과 글에서 양귀비꽃이 만발한 부천상동호수공원이 소개된것을 보고 찾아간 공원.. 가는길을 나름 철저히 검색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뤈....덴장.. 버스에서 내린곳은 그냥 중앙공원..공원이라는 멘트만 듣고 내렸더니 어라? 물이 안 보인다..분명 호수공원이라했는데.. 괜시리 엉뚱한 곳에서 사진찍다가 공원내 어르신께 양귀비꽃이 어디 있어요..라고 여쭤봐도 저~~기 있다는 묘한 반응...ㅜㅜ 결국 큰길가로 나와 다시 물어보니 여기가 아닌게벼~~~ 택시타고 가는게 빠르다는 말씀..헉~~~ 택시를 타고 도착한 상동호수공원에는 저 멀리 빨갛게 물들인 듯 양귀비가 화들짝 피어있었다. 여행길에 만나는 양귀비꽃이 몇 송이에 불과했는데 이리 많은 양귀비꽃을 보는 순간 심봉사 눈뜨듯 환해진다..ㅎ..
2011.06.13 -
[강원 춘천] 남이섬에 다녀왔어요 2
오늘은 남이섬을 여유있게 돌아보리라 생각한터라 이곳 저곳을 발길 향하는대로 걸어보았다. 남이섬에서 가장 유명한 겨울연가의 촬영장소인 배용준과 최지우의 첫키스 장소.. 얼마나 유명한지 눈사람인형이 한 쌍 더 만들어져 있고 잠시 빈 틈을 이용 나도 인증샷을 찍어보았는데.. 내..
2011.06.09 -
[강원 춘천] 남이섬에 다녀왔어요 1
작년 이맘때 생각치도 못한 생일 선물로 받은 Dslr 카메라가 생긴 후 처음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 본 남이섬. 딱 그때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날짜.. 작년과 어떤 느낌으로 담아올 수 있을까.. 날씨가 더워서 제대로 찍을 수 있을지.. 이제 더 시간이 지나면 더워서 다니기 힘들다며 꼭두새벽..
2011.06.08 -
미리 가본 세미원..
한낮의 더위가 한여름을 연상케 했던 지난 주말.. 니콘 A/S 센터에서 카메라 청소를 하고 난 뒤 개운해진 카메라를 들고 어디를 갈까 싶다가 늘 가보던 두물머리를 떠올리며 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 내려 근처에 있는 세미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마다 여름이면 수많은 연꽃들로 멋..
2011.06.05 -
5월의 길상사..
가끔 맘이 적적하거나 공허할때 문득 떠오르는 곳..길상사 몇번을 다녀왔어도 늘 가고 싶은 곳이니 이 곳에는 내가 모르는 그 무엇인가가 끊임없이 나를 끄는 힘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길상사를 가기 전 날 음주가무까지 곁들여진 만남의 장이 길어지고 갈 수 있을까 싶은 맘이었지..
2011.06.01 -
청보리밭사이로
보리하면 떠오르던 예전 나 어릴적 혼식장려운동. 아마 지금 젊은 세대들은 이해할 수 없고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지만 나 어릴적 도시락 검사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흰쌀밥으로 된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지 못하게 보리와 일정비율로 섞은 밥을 싸가지고 오라 권장하던 그런시절이 있었..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