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 미치다 "초보자를 위한 한국 나비생태도감" - 저자 금테 오해룡

2022. 10. 12. 18:11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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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사진을 찍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비 사진을 찍는 나비애호가분들을 필드에서

자주 만나곤 합니다.

 

대부분 나비가 출현하는 시기나 장소등을 알기에

그곳에서 마주치는 나비애호가분들.

마주치는 분들 대부분은 이미 수십년 넘게 나비 사진을 찍어오신

전문가에 속하는 분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30년 넘게 나비를 찾아다니며

나비의 생태에 대해 독보적인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계신

금테 오해룡 님.

 

 

올해 여름 강원도 지역으로의 나비 출사 길에서

그분의 30년 갈증을 풀어드릴 신박한 나비를 발견하는 일이 발생했고( 오색나비 암컷 발견)

그 사건(?)의 주인공이 어쩌다 보니 제가 되어

이번에 그분의 나비 인생 30년을 총망라한 노력의 결실인 

"초보자를 위한 한국 나비 생태도감" - <출판 황소걸음> 을 출간하면서

제게도 이 귀한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나비 사진을 찍다 보면 그 이름을 붙여주기 위해

도감을 참조하거나 관련 문헌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도감의 그림으로는 제대로 된 동정을 하기가 어려웠던 적이 많았더랬습니다.

 

특히나 표범나비류, 줄나비류, 녹색부전나비류등은

전문가들도 동정이 어려운 종이 있어

늘 나비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줘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이제는 금테 오해룡 님의 "초보자를 위한 한국 나비 생태도감" 으로

필드에서 나비를 만나더라도

도감에 실린 고품질의 사진으로 바로 동정이 가능하고

그 나비의 생태나 모습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도감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나비들을 총망라했으며

미기록종까지 포함해 나비의 알, 애벌레, 번데기 사진까지 함께 볼 수 있고,

나비를 만난 날짜와 장소, 서식지 정보까지 밝혔다고 하니

나비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꿀 같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찰 개체수나 빈도를 별 개수로 표시하고

그분과 필드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에도 들었던

귀한 나비들의 감소 추세를 신호등 표시를 통해 급격히 감소하는 종은 빨간색,

중간단계는 노란색, 많이 볼 수 있는 종은 초록색으로 표시하고

나비를 볼 수 있는 시기도 표기하여 여러모로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도감이기도 합니다.

 

 

이 도감은 기획단계에서부터 휴대성에 중점을 두어

그리 크지 않게 만들어져 나비 출사 길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저도 내년부터 이 책과 함께 나비 출사 길을 떠나볼까 합니다.

 

 

30년의 귀한 자료 아낌없이 쏟아부어 멋지고 아름다운 책 만드신

금테 오해룡 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비 도감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자  오해룡

 

서점에서 우연히 《한국나비도감》(신유항 지음, 아카데미서적, 1991)을 만나며 나비와 인연이 시작됐다.

그 후 잘 다니던 증권회사도 그만두고 30년 동안 나비를 찾아다녔다.

2006년 방영한 KBS 〈환경스페셜―하늘정원의 비밀〉 외 다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고,

국립공원 자연 자원 조사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200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내 처음으로 연 〈곤충 전시회〉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금은 나비를 비롯한 곤충의 생태와 환경 관련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나비에 미친 생태 다큐멘터리스트가 집대성한 한국 나비 생태

나비에 미쳐 1년 365일 중 250일 넘게 나비를 찾아다닌 지 30년.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나비를 만나면 그저 좋았고 하루하루 나비의 생태를 알아가는 즐거움에 마냥 행복했다”고 한다.

드디어 30년 동안 나비를 찾아다니고, 208종을 사육하며 연구한 자료를 집대성해서 내놓는다.

미기록 3종을 포함해 한국 나비 220종을 생태 사진 1900여 컷으로 소개한다.

알, 애벌레, 번데기 사진을 함께 실었고, 사진을 찍은 날짜와 장소 등 서식지 정보를 밝혔다.

과나 속 끝에는 나비 동정에 도움이 되도록 ‘동정 키포인트’를 두었다.

관찰 개체 수와 빈도를 별 개수(1~5개)로 나타냈고,

그밖에 감소 추세와 발생 횟수, 월동태, 먹이식물, 발생 시기 등 다양한 정보를 기호로 나타내

초보자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구성했다. 

굳이 ‘초보자를 위한’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는

나비를 찾아다니며 보고 싶은 입문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친절하게 정보를 넣고 구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신 자료에 예전 정보를 함께 밝혀 기후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도서 구입처

 

 

초보자를 위한 한국 나비 생태 도감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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